199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초원사진관”의 노총각 “정원”과 젊고 매력적인 주차단속 요원 “다림”의 교차하는 순수한 사랑 얘기를 담고 있다. 은은함이 가득한 중 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배우 “한석규”와 한 때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청순함을 지닌 “심은하” 이 가슴 아픈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나만의 바람일까. 지금은 군산 여행의 필수 장소로 변모한 초원사진관은 연중 군산을 방문하는 아니 이곳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있기에 더욱 매력적인 장소일 것 같다. 주변에는 낡고 오래된 가옥과 이쁜 카페들과 맛집들도 많아서 천천히 둘러보기에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