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영주동 산복도로 제일 윗길로 이어진 작은 골목길로 둘러싸인 지나치는 차량 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음도 들리지 않는 산리 마을의 그 적막함이 너무도 좋다. 도보로 산복도로에서 민주공원으로 가는 빠른 지름길에 만나는 작은 동네이지만, 정말로 몇 번을 지나쳐도 주민들의 모습은 그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다. 조용함을 넘어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만이 외로운 이방인을 맞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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