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천마을이라 하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주요 작품만 보더라도 「쌈 마이웨이」 외에도 「라이프 온 마스」, 「제3의 매력」,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 왜 인기 관광지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오늘은 영화 촬영 장소보다는 ‘호천마을’의 일반적인 풍경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주 옛날에는 호천마을의 윗동네인 ‘안창마을’에서 내려오는 호랑이와 울창한 숲과 계곡으로 인해 호천마을이라 불렸다고 한다. 확실히 높은 지역이라 도심에서 쉽게 느끼는 여름밤의 열대야 현상은 일단 없다는 것을 느꼈었다. 호천마을 주변에는 방재공원’과 ‘180계단’ 이 주요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180 계단은 ‘호천생활문화센터’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계속해서 내려가면 옛 교통부 방면으로 내려갈 수 있다. 180 계단은 생각보다 꽤 가파른 느낌을 주는데, 최근 계단 사이사이로 쏫구치듯 이어지는 물고기 모습의 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산44-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