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범어사를 통해서 금정산 정상인 고담봉에 잠시 올랐다가 북문 대피소에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늦은 점심 후 미륵사로 향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메마른 숲길과 나무들이 가는 길목에 그대로 산재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와서인지 여기저기 연등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사원을 방문한 이들이 소곤대는 소리가 봄의 향연처럼 마치 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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