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매표소를 지나서, 왼편 숲길로 이어진 길로 들어서면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된 ‘범어사 등나무군락 입구로 들어선다. 가람(伽藍, 승려들이 한 장소에서 불도를 수행하는 장소)한 편에 약 6,600여 그루의 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1966년 1월에 지정된 범어사 등나무군락은 한국 제일의 등나무 자생지로, 5월부터 등나무꽃들이 만개한다. 조금은 외진 느낌의 이곳은 등나무 외에도 약 280여 종의 다른 나무들이 함께 자생하고 있다. 등나무군락 입구를 들어서면, 마치 원시림으로 들어선 기분이 들며, 길 따라 이어진 관찰로를 거닐며 마음의 안정감을 찾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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